수원교구 용인대리구(대리구장 김학렬 신부)와 성남대리구(대리구장 조원규 신부)가 각각 10월 17일과 18일 대리구장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용인축구센터에서 열린 ‘제1회 용인대리구장배 축구대회’는 8개 팀이 A조(보정, 상하성모세, 신갈, 죽전본당)와 B조(보라동성가정, 신둔, 양평, 용인본당)로 나뉘어 리그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A조와 B조의 1위 팀인 신갈본당과 보라동성가정본당이 결승에서 전후반 2대2로 경기를 치르고 난 뒤 승부차기에서 6대5로 이긴 보라동성가정본당이 첫 번째로 우승컵과 우승기를 가져가는 영예를 안았다. 모범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한 죽전본당은 모범상을 수상했다.
이옥자(세레나·42·신둔본당)씨는 “본당 팀을 응원하는 중에 일치하며 공감대를 이루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전했으며, 꽹과리를 치며 열정적으로 응원한 김미숙(체칠리아·41·상하성모세본당)씨는 “5년 남짓 된 신설본당의 축구선교회 활동을 통해 회원들 간 우애는 물론 고해성사와 미사 참례 횟수도 늘고 쉬는 신자들도 돌아오게 하는 등 그 효과가 높다”고 축구 선교의 장점을 전했다.
한편 광주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성남대리구장배 축구대회’는 광주·분당·성남 등 3개 지구에서 12개 팀(광주, 능평, 곤지암, 신장, 오포, 분당성마태오, 야탑동성마르코, 분당요한, 상대원, 수진동, 은행동성가정, 태평동본당)이 참가해 접전을 펼쳤다. 대회 우승은 은행동본당, 2위는 상대원본당, 3위는 광주본당과 분당요한본당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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