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한미(소화테레사·45·수원 평촌본당)씨가 서울 평화화랑 제1 전시실에서 ‘사랑 예수님Ⅱ’전을 연다. 동일한 주제로 평화화랑에서 첫 번째 전시를 연지 5년만의 일이다.
같은 장소와 주제지만 달라진 것이 있다면 단연 작품이다. 첫 전시 때는 웃는 모습의 예수상을 주로 제작했지만 이번에는 ‘숨결’과 ‘영’에 대해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이때문에 미소 짓고 있는 예수와 성모 마리아의 모습에는 기쁨과 더불어 자비가 곁들여 있다.
특히 ‘연민의 예수님’은 작가의 의도를 잘 담아내고 있는 작품이다. 어린 아이를 안고 있는 인자한 예수의 모습은 상처받은 인간을 위로하는 예수를 형상화한 것.
10월 28일부터 7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흉상을 포함해 테라코타 작품 20여 점 외에 10여 점의 소묘작품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