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세기 유럽의 왕후와 귀족들에 의해 만들어진 도기인형인 포슬린 인형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서울 명동 평화화랑 제1, 2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희연(테레사·의정부교구 덕소본당)씨가 마련하는 이번 전시의 주제는 ‘사랑과 평화’다. 전시에서는 약 70여 점의 포슬린 인형 작품과 함께 실크염화 꽃을 선보인다. 특히 실크염화로 만든 장미꽃과 함께 있는 성모자 인형을 비롯해 어린왕자 인형, 동서양의 구유를 재현한 인형들의 모습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약 20년 전부터 포슬린 인형을 제작한 작가는 “사랑과 평화는 온 인류가 염원하는 꿈”이라며 “예쁜 인형들을 통해서 꿈을 실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씨는 또 전시에 앞서 한의사인 남편 신재용(프란치스코)씨와 함께 인형이 있는 꽃의 아포리즘 ‘인형꽃’(도서출판이유/1만원/160쪽)을 발간하기도 했다.
전시는 11월 4~10일.
※문의 02-727-2336~7 평화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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