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중앙주교좌본당(주임 김영태 신부)은 10월 25일 오전 10시 제주 신성여자중학교 잔디마당에서 ‘본당 설립 110주년 기념 중앙본당 소공동체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기념미사봉헌, 단체줄넘기 등의 단체놀이,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된 이날 한마음 축제에는 본당 신자 700여 명이 참여해 본당 설립 110주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김영태 신부는 미사강론에서 “110년 동안 보살펴 주신 하느님의 사랑에 감사드리고 그 기쁨을 우리만이 아닌 지역사람들, 특히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 함께 누릴 때 더 가치가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8대 조선교구장 뮤텔(Mutel·아우구스티노) 주교에 의해 1899년 4월 22일 제주지역 최초로 설립된 중앙주교좌본당은 1900년 서귀포본당(당시 한논본당)을 시작으로 신창본당, 한림본당, 동문본당 등을 차례로 분할시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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