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들의 희망을 담은 핸드벨이 울려퍼졌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이사장 김운회 주교)는 10월 2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마포 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제18회 가톨릭장애인 핸드벨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세상에 우리의 소리를 울려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연주회에서는 ‘가난한 마음의 집 벨콰이어’와 ‘맑음터 벨콰이어’ 등 총 4개 팀이 ‘고요한밤 거룩한 밤’, ‘등대’ 등의 곡을 선보여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부회장 이동원 신부는 인사말에서 “음악은 마음속 깊은 곳의 하느님을 만나는 도구였다”며 “오늘 핸드벨 연주회를 통해 비장애인도 장애인과 마음으로 하나된 자리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1991년 발족한 서울가톨릭장애인핸드벨연합회는 매년 정기공연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사는 사회를 꿈꾸며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서왔다. 또한 1995년부터는 장애인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가톨릭장애인(단체)에게 핸드벨을 지원해왔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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