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목3동본당(주임 황흥복 신부)이 10월 25일 본당 야외마당에서 본당설립 36주년 기념 지역사회 복지를 위한 사랑의 바자를 개최했다.
본당 공동체는 본당 설립 36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에 소외되고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데 뜻을 모아 이번 바자를 마련했다.
이날 바자에는 새 옷, 각종 가전제품, 아동용품, 헌화회에서 준비한 방향제 및 수경재배식물, 무의탁 노인 공동생활시설인 두엄자리에서 기증한 인형 등이 판매됐으며 신자들은 서로 물건을 배달·선별하고 판매를 함께하며 친교를 나눴다.
본당 주임 황흥복 신부는 개회사를 통해 “항상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그리스도의 정신을 새기자”며 “생활 속에서 늘 나눔으로 그 정신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자리매김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본당 공동체는 바자를 통해 모은 수익금 천 여 만원을 본당의 신자와 비신자의 구분 없이 전액 본당 관할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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