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성주본당(주임 김도율 신부)은 10월 24일 경북 성주군 성주읍 경산2리 198 현지에서 교육관 건립 축복식을 가졌다.
대구대교구 교구장 직무대행 조환길 주교 주례로 진행된 이날 축복식에는 3대리구장 정인용 신부, 성요셉재활원장 정석수 신부 등을 비롯해 이창우 성주군수 및 시공사 관계자, 신자 등이 참석했다.
성주본당 ‘성 요셉 교육관’은 공사비 부족으로 거듭 난항을 겪다가 3년여 만에 완공됐다. 그간 부족한 공사비를 충당하기 위해 주임 김도율 신부 및 전 신자들이 지역 특산물인 참외를 가공한 ‘참씨’를 판매하고 2008년에는 성당 묘지를 개발하여 분양하기도 했다.
전 신자들의 땀으로 건립된 교육관은 3월 착공식을 갖고 7개월 만에 완공되었으며, 920.19㎡ 3층 건물로 식당과 집회실, 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과 소규모 교리실도 갖추고 있어 본당 행사는 물론 지역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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