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유아부(담당 지영현 신부)가 주최한 제2회 가톨릭 유아노랫말 시상식이 10월 31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1층 소성당에서 열렸다.
총 100여 명이 응모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안태민 수녀(영원한도움의성모수도회)의 ‘예수님의 작은 꽃’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김효선(세라피나·천호유치원)씨의 ‘항상 함께 하셔요’가 금상에 입상했다. 이 밖에도 박현주(세라피나·방배동본당)씨 외 2명이 우수상을 받았으며, 김유진(카타리나·대림동본당)씨 외 12명이 장려상에, 이은영(실비아·은하유치원)씨 외 19명이 입상에 선정돼 총 38개 곡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성녀 소화데레사를 주제로 한 노랫말로 대상을 수상한 안태민 수녀는 “우리 유아들이 소소한 일상 안에서 하느님 사랑을 실천했던 소화데레사를 닮길 바라는 마음으로 노랫말을 썼다”면서 “이 노랫말로 아이들은 물론 노래를 함께 듣는 어른들까지도 일상 안에서 예수님 사랑을 느끼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국장 김철호 신부는 “유아 노래를 만드는 것은 유아들에게 눈에 띄지 않는 거룩한 씨앗을 심는 것과 같다”면서 “당장은 눈에 보이는 결실이 없더라도, 유아 노래를 듣고 자란 아이들이 10년 20년 뒤 풍성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유아부는 지난 5년간 가톨릭유아노래 4집을 발간하고, 가톨릭유아 국악노래 1집도 발간하는 등 노래를 통한 유아영성 함양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지난 2008년부터는 유아노랫말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이번 입상작에 곡을 붙여 2010년 가톨릭유아노래 5집을 발매할 예정이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