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전화는 주일 강론을 전화로 듣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신자들의 재교육을 위해 알찬 정보를 제공하는 말씀의 전화에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방윤석 신부(대전 정림동본당 주임)가 최근 ‘말씀의 전화 15주년 기념집’(379쪽/12000원)을 펴냈다. 교구 홍보국장이던 1994년부터 한주도 빠짐없이 매주 토요일 수화기를 통해 녹음한 강론 내용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말씀의 전화는 전화로 듣는 3분 주일강론. 사용자는 152를 누른 후 잠시 기다렸다가 안내원 목소리가 나오면 사서함번호 3217(삼위일체)을 눌러 강론을 들을 수 있다. 매주토요일에 다음날 주일 강론이 입력되고 전국 어디서나 시내전화 한 통화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3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복음의 핵심을 이야기할 수 있는 강론을 하고자 매주 고민하고 있습니다. 보다 쉬운 이해를 돕고자 적절한 예화도 곁들이고 있습니다.”
말씀의 전화는 한 달에 2천여 통화가 이용되고 있다. 타 본당 사제들이 강론자료로 이용하고 레지오 단장 훈화나 주일학교 교리교육 자료로도 쓰인다. 벽지농촌 신자들은 공소예절 때 스피커폰을 이용해 강론을 듣기도 한다.
말씀의 전화는 포털사이트 카페(http://cafe.daum.net/ malssmphone)에서도 접할 수 있다. 방 신부는 “말씀의 전화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말씀의 전화 이메일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말씀을 널리 알리는 데 신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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