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용, 프랑스 외신종합】프랑스 리용교구의 사제단 전원이 지난 한 달 간의 봉급을 모두 모아 가난한 이들을 위해 쾌척했다.
리용교구는 교구 참사회에서 교구 소속 전 사제단이 한 달 간의 월급을 가난한 이들을 위해 희사할 것을 요청함에 따라, 사제 1인당 약 1340달러의 월급을 경제 위기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이들을 위한 자선 기구 활동 기금으로 전달했다.
교구 소속 모든 사제들을 대표하는 사제위원회는 “이러한 조치가 비록 개인적인 취사선택으로 이뤄지지만, 많은 사제들이 자선 기구 활동 기금으로 월급을 희사하는데 기꺼이 동의했다”며 “이러한 약간의 재정적인 희생을 통해 가난한 이들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유대감을 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제위원회는 이어 “이러한 활동은 그 취지가 단지 ‘가장 보잘 것 없는 이들에 대한 사목적 관심’으로써 뿐만 아니라 ‘우리들이 소유한 일부를 생존에 필요한 조건들을 갖추고 있지 못한 이들을 위해 기부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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