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부자일지라도 받아야할 것이 있을 수 있고 아무리 가난할지라도 나눠줄 것이 있습니다.”
지난 10월 27일,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세계가톨릭여성연합회 아시아·태평양지역총회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위해 방한한 필리핀여성연합회 아멜리타 고(Amelita Go)회장은 ‘조건 없는 나눔’을 이야기했다.
아멜리타 고 회장은 한국가톨릭여성협의회(회장 권경수)가 최근 재난과 기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여성들을 위한 지원기금을 마련해 필리핀여성연합회에 전달한 사실과 관련, 작은 나눔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강조했다.
“진정한 나눔이 진정한 사랑을 이룰 수 있는 기틀이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렇게 사셨듯이 우리도 그 모습을 본받아 진정한 나눔을 실천해야 합니다. 또 우리가 누군가를 만날 때도 그 사람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얼마나 힘든지를 파악하는데 마음을 쏟아야 합니다.”
아멜리타 고 회장은 마지막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우리의 자세를 ‘친절함’이라는 단어로 정의했다.
“우리는 친절함을 토대로 나눔을 실천해야 합니다. 저 역시 단 한 번뿐인 일생동안 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친절한 나눔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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