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기 준비는 김장 담그기에서 시작한다. 수원교구 내 각 본당도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김장 담그기에 여념이 없다. 본당공동체가 함께 나눌 김장김치이기도 하지만 주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일환이기에 더욱 뜻 깊다.
안양대리구 석수동본당(주임 이훈 신부)도 11월 11일과 12일 본당 성모회 회원을 비롯한 각 구역·반장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800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김장김치는 12일 오후 본당 남성신자들과 복지분과 봉사자들에 의해 본당 관할 지역 내 월동준비를 할 수 없는 어려운 가정 및 독거노인 가정 60여 세대에 전달됐다.
본당 성모회장 정정숙(소피아·50)씨는 “본당은 이미 10여년 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봉사를 계속 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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