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어렵게, 불편하게, 느리게 살며 어려운 지구촌 이웃을 도와요.’
교구 사회복음화국 한마음운동본부(본부장 최석렬 신부)가 대림시기를 맞아 ‘아프리카·제3세계 지원을 위한 생명기금운동’을 전개한다. 대림 1주일인 11월 29일부터 예수성탄대축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운동은 ‘즐거운 불편 24 운동’을 실천하고 성공 축하금(24시간 불편 실천 한 개당 100원~2000원)을 헌금통에 모아 봉헌하는 것. 이렇게 모인 생명기금은 가난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를 비롯한 제3세계 나라 주민들을 돕는 데 쓰인다.
한마음운동본부는 11월 15일 교구 내 각 본당에 모금운동 안내 공문과 포스터, 홍보 리플릿, 대림절 헌금통을 발송했다. 각 본당은 대림절 헌금통과 리플릿을 세대 당 1개씩 배부하고 대림 1주일(11월 29일) 미사 공지사항 때 이번 운동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한마음운동본부는 공문을 통해 “2009년부터 매년 대림시기 생명기금 모금운동을 사순절 헌금통 방식으로 실시하고자 한다”며 즐거운 불편을 통해 가난한 지구촌 이웃을 돕는 이번 운동에 모든 신자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청했다.
즐거운 불편을 통한 생명기금 모금 운동은 지난 2007년부터 교구 생명환경연합이 ‘생명의 빛(Viva! Life)’이라는 이름으로 전개해 온 바 있다. 주로 수도회와 성지 순례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운동으로 2008년과 2009년 아프리카 최빈국인 마다가스카르의 마나자리 진료소의 진료차량 구입, 동티모르 수아이 진료소 급식 프로그램 지원, 가나 난민캠프 급식프로그램 지원, 코트디브아르 진료소 의약품 지원 등의 사업에 4천여 만 원이 지원됐다. 올해부터 사회복음화국 한마음운동본부가 모금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섬에 따라 환경도 살리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대림시기 나눔 운동이 본당 차원에서 더욱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문의 031-268-3907 한마음운동본부(www.thehanmaum.or.kr)
※ 아프리카·제3세계 생명기금 후원계좌
농협 377-01-053886 (재)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 후원 ARS(한통 2000원) 060-700-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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