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씨튼 수녀회 양노린(MARY NOREEN LACEY) 수녀가 11월 12일 선종했다. 향년 83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14일 오전 9시 광주대교구 양산동성당에서 교구장 김희중 주교 주례로 봉헌됐으며 유해는 전라남도 담양 천주교공원묘지에 안장됐다.
양노린 수녀는 1944년 사랑의 씨튼 수녀회에 입회, 1950년 종신서원을 했으며 1960년 사랑의 씨튼 수녀회 첫 한국선교사로 파견됐다. 이후 양노린 수녀는 전라남도 강진의 성요셉여자중·고등학교에서 32년 간 교직생활에 몸담았으며, 49년 간 한국에 머물면서 수녀회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수녀회의 토착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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