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원 신부 인터뷰
“신자들을 만나야 합니다. 그래서 배(木船)가 필요합니다.”
이상원 신부는 섬 사목을 하면서 가장 아쉬운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배’를 이야기했다. 이 신부는 현재 배를 임대해 섬 공소를 방문하고 있다. 비용이 만만찮다.
“큰 배는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정박 시설이 없는 작은 섬들을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작은 배가 필요합니다.”
현재 임대해 사용하는 배는 3~4인용. 3~10시간씩 바다를 건너기에는 작아서 사고를 당할 위험이 크다. 이 신부는 그래서 5~6인용 배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5~6명 승선 규모 목선 제작비는 엔진을 포함해 300만 원선이다.
“만약 배를 기증해 주시는 분이 있다면, 해당 배의 이름을 기증자의 세례명으로 정할 계획입니다.”
현재 이 신부가 관할하는 섬 공소는 40여 곳. 공소 신자들은 대부분 2~3년 동안 사제 얼굴 한번 보지 못할 때가 많다.
“신앙인들이 미사를 원합니다. 그래서 제가 가야 합니다. 쉬지 않고 뛰겠습니다. 제가 할 일은 미사입니다. 신자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겠습니다. 저 혼자 힘만으로는 벅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많은 이들이 기도로 저와 함께해 주기실 바랍니다. 저도 기도 안에서 함께하겠습니다.”
※ 후원문의 63-927-911-6279, 63-929-750-1356, sangwonlee2001@hotmail.com
※이렇게 후원할 수 있습니다. ▲ 선교용 목선(木船) 300만원 ▲ 필리핀 소수민족 자녀들 학비 지원
※ 이상원 신부 후원 110-077-255287 신한은행 (예금주 이상원)
※ 필리핀 섬 사목 현장 체험
- 일시 : 2010년 3월 혹은 7월
- 참가인원 : 10여 명
- 문의 : 010-4759-4800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