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미리내 실버타운 유무상통마을에 살고 있는 김쌍금례(헬레나·103) 할머니가 그동안 절약하며 모아온 1억 원을 사제양성과 신학교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개교 25주년을 맞은 수원가톨릭대학교(총장 방상만 신부)에 기증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김 씨가 거동이 불편해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딸 김정애(아가다)씨가 유무상통마을 방상숙 원장과 함께 대신 참석했다. 방상만 신부는 감사패를 전달하며 “수년 전에도 후원금을 전해 주셨는데 이번에도 이렇게 사제양성을 위해 기꺼이 쾌척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여생을 유무상통마을에서 건강하고 편안하게 사시기를 신부들과 신학생들이 기도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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