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가정사목위원회(위원장 황철수 주교)와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주교)는 인간 생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산과 출산장려를 위해 보건복지가족부가 펼치고 있는 저출산 극복 대국민 캠페인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가정사목위와 생명위는 복지부가 제작한 출산 장려 홍보 동영상 CD를 전국 1550여 개 본당에 배포, 강론과 예비신자교리 등 각종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라져가는 대한민국, 지금이 아니면 늦다’라는 제목의 이 홍보 동영상에는 저출산의 심각성과 파급영향에 대한 소개와 함께 올바른 가정의 모습과 다자녀 가정 안에서의 행복 등을 강조한 정진석 추기경의 메시지도 실려 있다.
아울러 복지부는 앞으로도 가톨릭교회와 함께 생명존중 연중 캠페인을 비롯해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공동 캠페인은 국민의 가치관 개선을 위해 종교계의 참여가 적극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복지부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가톨릭교회가 가르치는 결혼 및 출산에 관한 긍정적인 가치관 확산에 더욱 힘쓸 뜻을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11월 30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마련한 ‘인공임신중절 예방 및 감소를 위한 4차 생명포럼’에서 낙태 근절에 주력할 뜻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앞으로 미혼모 지원 사업 등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사회에서는 정부의 저출산 극복 노력에도 불구하고, 낙태에 대한 법집행과 예방교육 등은 올바로 실현되지 않는 모순을 보이고 있다.
카리타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