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바오로·32·수원교구 수지본당)씨의 첫 번째 노래 선물 ‘청소(聽召)’가 출시됐다.
강훈씨는 수지본당에서 4년차 관리장으로 일하면서, 일상에서 느끼는 소박함 속에 깃든 주님의 사랑을 따뜻한 목소리로 노래한다.
앨범 제목 ‘청소(聽召)’는 그가 가장 자주하는 업무다. 그러나 더 자세히 살펴보면 ‘들을 청(聽)’에 ‘부를 소(召)’, 성당을 매만지는 하루 일과 속에서 들려오는 그분의 음성과 함께 하려는 강훈씨의 신앙고백이 담겨있다.
또한 이번 앨범 수록곡 12곡 중 7곡을 직접 만들며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 강훈씨는 가사에도 화려한 미사여구보다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담았다. 아울러 ‘주께서 나를’이란 곡은 본당 사무장 류진미(스텔라)씨의 시에 곡을 붙여 더욱 의미가 깊다.
강훈씨는 “그저 일상에서 느낀 것들과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풀어낸 앨범”이라며 “앨범을 들어주시는 분들도 그러한 일상의 행복을 찾으실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훈씨는 수원교구 용인수지지구 찬양사도단 ‘하야’로 활동 중이며 제10회 PBC 창작성가제 기념 음반 중 ‘故(고) 김수환 추기경 추모곡 - 거룩한 바보’에도 참여한 바 있다.
앨범은 CD 한 장에 1만 2000원이며 일반 앨범 구매 사이트를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앨범 발매와 함께 12월 19일 오후 8시 30분 수지성당에서 콘서트를 연다.
※구입문의 017-480-4406/ kk78hh@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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