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추기경은 11월 25일 교구청 집무실에서 매리지엔카운터 한국협의회 제21대 대표팀(김태성·김희숙 부부, 최준웅 신부)과 상임위원 사제 및 부부들의 예방을 받고, 부부와 가정생활의 행복을 위해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정 추기경은 이날 환담에서 “오늘 우리나라가 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함으로써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가 됐다”며 “교황 베네딕토 16세께서 강조하신 재화의 보편적 목적과 같이, 우리는 재화를 독점하고 낭비하지 않으며 공동체 전체 이익을 위해 쓰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추기경은 이어 “김수환 추기경님은 투병 중에도 간인에게 늘 고맙다, 사랑한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가족들끼리도 서로 ‘고맙다,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해야 감사와 사랑의 감정이 생긴다”며 가정 안에서 화목을 이룰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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