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양대리구 호계동본당 로사리오의 모후 쁘레시디움(단장 최명자, 영성지도 박경훈 신부)은 12월 2일 오전 10시 미사 후 2000차 주회합을 가졌다. 이날 회합에는 쁘레시디움 초대 단장 배선자(카타리나)씨와 창립에 기여한 문현호(사비노·비산동본당 총회장)씨, 꾸리아 임원 등이 참석해 2000차의 기쁨을 함께했다.
영성지도 박경훈 신부는 “로사리오의 모후 쁘레시디움의 역사는 호계동본당의 역사와도 맞물려 있다”며 “2천차를 함께해오면서 지난 40여 년 세월에 우여곡절도 많았겠지만 단원들이 모두 자신보다 성모님의 삶을 묵상하며 지내온 것”이라고 단원들을 격려했다.
단장 최명자(요셉피나)씨는 “이렇게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하게 된 것이 너무 기쁘고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고 싶다”며 “40여 년이란 세월동안 수고해주신 역대 영성지도 신부님들과 수녀님, 선배 단원들의 숭고한 사랑을 본받아 새롭게 거듭나는 로사리오의 모후 쁘레시디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사리오의 모후 쁘레시디움은 1971년 1월 11일 단원 10명으로 창립됐으며 현재는 10명의 행동단원과 17명의 협조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초기 단원들은 손수 모래와 벽돌을 나르며 호계동본당의 기틀인 강당을 건립했고 본당 설정에도 앞장서는 등 본당 초석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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