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판 위에 은은함과 따뜻함이 배어있는 회화칠보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12월 16~22일 평화화랑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칠보와 금속 그리고 나무와 옻칠로 그림을 그리는 제3회 훈정 가족전’이 그것. 2007년 처음으로 가족전을 연 이후 벌써 세 번째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3년간 작업해 온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100호가 넘는 대형작품도 있다. 훈정 가족의 작품들은 모두 은은한 색상을 통해 하느님의 사랑이 표현돼 있다는 점이다. ‘하느님! 거기 계시지요!’를 주제로 열리는 전시에서 공개되는 작품들도 모두 성화 작품이다. 또한 이번에도 역시 훈정 김혜숙(마리아·56)씨를 비롯해 남편 권영진(요셉), 권형주(안드레아)씨가 공동으로 작업했다.
김 씨는 “항상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고 기도하면서 작업을 하다 보니 진행 속도가 빠를 수밖에 없다”며 “우리 가족이 아름답고 편안한 마음으로 작업했듯이 보시는 분들도 ‘참 좋구나’라는 느낌을 받으셨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2-727-2336 평화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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