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고기가 많아도 잡혀야 황금어장이 되는 것입니다. 군종사제들이 청년선교의 황금어장 안에서 마음 놓고 선교와 사목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군종후원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12월 7일 군종후원회 송년미사에서 한국가톨릭군종후원회장 임명장을 받은 신임 서만규(베드로·70·서울 잠원동본당) 회장은 “보다 활발한 군 선교활동을 위해서라도 후원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곧 한국교회의 지속적인 성장으로도 이어진다는 것이 서 회장의 생각이다.
그는 “군종교구는 올해 교구 설정 20주년을 보내면서 육군훈련소 김대건성당 등을 신축하며 군복음화 25%를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평가했다. 군복음화 25%를 향한 5개년 계획 중 마지막 해(2010년)를 맞이하게 될 교구는 여전히 많은 선교활동을 펼쳐야하며 이를 위해서는 후원회원의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내년 군종후원회 발족 40주년에 대해 그는 “40년이라는 기간 동안 이기헌 주교님 이하 군종사제들과 약 7만 명에 달하는 후원회원들이 기반을 잘 닦아 지금에 이를 수 있었다”며 “군종후원회장으로 부르심을 받은 이상 이기헌 주교와 뜻을 함께하며 최선을 다해 군 선교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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