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업연구총서 발행, 주교회의 시복시성특별위원회 실무 작업 담당 등 한국교회사 연구를 위해 중대한 역할을 했던 청주교구 양업교회사연구소(관장 이승용 신부, 소장 차기진 박사)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양업교회사연구소는 12월 3일 오전 11시 배티성지 성당에서 총대리 장인산 신부의 주례로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시복시성 청원 중인 최양업 신부 관련 사진전을 열었다.
장인산 신부는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대축일인 이날 연구소의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게 됐다”며 “하비에르 성인이 아시아 선교를 위해 일생을 바친 것처럼 최양업 신부도 땀 흘리고 전국을 누비며 복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1999년 12월 3일 창립된 양업교회사연구소는 회보 ‘배티성지’를 창간해 현재 119호를 발행했으며, 심포지엄과 세미나, 연구총서와 단행본 간행, 고문서와 같은 연구자료 수집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현재 청주교구 50년사와 최양업 신부 영상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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