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신자 기업인, 상공인들의 모임인 ‘수원교구 가톨릭경제인회’가 창립됐다.
수원교구 가톨릭경제인회는 12월 5일 오후 4시 교구청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회원 34명과 교구 평협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경제인회는 초대 회장에 김성균(안드레아·수원대리구 영통성령본당)씨를 선출했다. 아울러 감사에는 이강웅(스테파노·안양대리구 매곡본당), 김창배(스테파노·수원대리구 조원솔대본당)씨를 선임했다.
경제인회는 이날 발표된 회칙을 통해 ‘본회는 가톨릭경제인이 기업과 신앙의 양면활동을 그리스도 정신에 따라 성실히 실천하도록 협조·지원하고 정의로운 가톨릭경제인상을 정립 보급함으로써 교회 및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원의 신앙적 자질향상과 기업윤리 정립을 위한 연구 보급 ▲교회 발전 및 복지향상을 위한 지원활동 참여 ▲회원 상호간 친선 유대 도모 ▲사회복지 지원 등 총 7개항의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경제인회 영성지도 이영배 신부(교구 총대리)는 “경제인회가 교구 복음화의 기둥으로서 모든 것을 함께 뒷바라지하고 모범을 보이는 모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 모임을 통해서 신앙 안에 일치를 이루고 주교님 하시는 일에 보탬이 되는 단체가 됐으면 좋겠다. 소식을 모르는 경제인들에게도 (회원가입을) 권유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총회 후 봉헌된 미사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정신적·물질적으로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것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잠시 빌려주신 것”이라며 “우리는 하느님의 도구이자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우리의 소유를 이웃과 형제와 사회, 교회에 돌려줄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교구 가톨릭경제인회 문의 031-246-3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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