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내에 처음으로 성당이 들어서, 앞으로 인천 지역 경찰 복음화의 구심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인천교구 경찰사목부(담당 이경일 신부)는 12월 3일 오전 11시 인천지방경찰청 별관 1층 성미카엘성당 현지에서 교구 총대리 이준희 신부 주례로 성당 봉헌식을 거행했다.
경찰청성당은 40여 명의 인원이 미사와 각종 전례를 거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경찰청 내에 종교시설이 들어선 것은 개신교회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봉헌식에는 모강인 인천경찰청장과 박명규 인천교구 경찰교우연합회장 등 100여 명 교회 안팎 인사들이 참례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준희 신부는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경찰의 수호천사인 ‘미카엘 대천사’를 주보성인으로 한 경찰청성당이 봉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당 안에서 평안함을 얻고 민생치안을 위해 애쓰는 모든 경찰관들에게 하느님께서 주신 평화와 사랑을 함께 나누는데 힘쓰자”고 격려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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