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12월 13일 오전 11시 용인대리구 신갈본당(주임 김유신 신부)을 사목방문, 교중미사를 주례하고 신자들을 격려했다.
이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신갈본당 공동체가 중국과 북한선교에 도움을 주는 여러 노력을 기울이시는 모습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선주일인 오늘 장미색깔의 대림초를 밝히며 하느님 안에서의 ‘기쁨’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드린다”고 했다.
이어 한국교회를 싹틔우고 성장시키는데 기여했던 중국교회의 절박한 현실을 설명한 이 주교는 “사회주의 이념이 여전히 팽배해 있어 종교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현실에서도 복음화에 작은 밀알이 되고자 애쓰시는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 주교는 이어 신자들에게 “하느님이 각별히 선택한 존재인 인간의 존엄성을 깊이 인식하여 올바른 ‘생명문화’를 발전시켜 나아가는데 힘쓰자”면서 “구체적 실천이 따르는 ‘회개’와 ‘적극적 자선’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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