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리따스수녀회가 ‘예수의까리따스수녀회(Suore della Carita di Gesu·SCG)’로 수도회 이름을 변경하고 수원관구를 설립했다.
예수의 까리따스수녀회는 12월 8일 광주광역시 남구 임암동 수녀회 본원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수원관구 설립을 공식 선포했다. 이로써 예수의까리따스수녀회는 광주, 서울, 수원 등 세 관구를 두게 됐다.
새로 설립된 수원관구장에는 안명순(스텔라) 수녀가 임명됐으며 앞으로 수원관구는 177명의 회원을 두고 수원교구를 비롯해 인천·청주·대구·마산·부산·제주교구 및 미국(산호세, 성삼)에서 활동하게 된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이날 광주에서 열린 행사에 전한 영상메시지를 통해 “수많은 사도직 활동을 통해 교회를 위해 헌신하며 복음을 전파한 수도회의 수원관구 설립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새 관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에 그리스도의 마음을 잘 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교구는 제140차 사제평의회를 통해 ‘수원교구 내 까리따스수녀회 새 관구 설립’을 승인(10월 20일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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