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고생이 심하시죠? 많이들 드시고 힘내십시오.”
부산교구장 황철수 주교를 비롯한 교구청 사제단은 12월 8일 전포동 돌산공원에서 부산교구 로사리오 카리타스가 운영하는 무료급식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황 주교와 사제단은 400여 명의 노인들을 위해 배식을 담당하며 담소를 나누는 등 지역민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매주 식사를 위해 참석한다는 김옥술(72)씨는 “주교님이 인자한 표정으로 밥을 직접 나눠주시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며 “추운 겨울에 이렇게 따뜻한 밥이라도 먹을 수 있게 해 주셔서 너무나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부산교구 평협 임원들도 12월 6일 부산진역에서 무료급식을 봉사를 진행했다. 부산교구 사회복지법인 ‘로사리오 카리타스’는 BC카드사로부터 기증받은 밥차를 통해 매주 전포동 돌산공원과 서동 서명어린이공원에서 무료급식을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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