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김창훈 신부(총대리 겸 광양본당 주임)의 사제수품 40주년 기념 축하미사가 12월 13일 광양성당에서 열렸다.
축하미사와 축하식, 축하연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 신부는 “처음에는 사제생활을 10년만 해도 잘 견딘 것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어느덧 40년이 흘러버렸다”며 “요즘은 교회가 뽑아준 사제의 길을 죽을 때까지 걷게 해 달라고 매일 기도한다”고 말했다.
1941년 8월 8일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서 4남 1녀의 막내로 출생한 김 신부는 1969년 12월 18일 서품된 후 광주대교구 목포 경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제주교구 동문본당 주임, 중앙본당 주임, 로마유학(알퐁소대학), 교구 사목국장, 광주가톨릭대교수, 신제주본당, 화북본당 주임을 거쳐 2008년 1월 30일부터 광양본당 주임으로 사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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