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위원장 조해붕 신부) 생태유아교육소위원회는 12월 9일 명동 가톨릭회관 3층 대강당에서 ‘2009년 가톨릭 유아생태교육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이부미 교구(경기대 유아교육학과)의 주제강연으로 시작됐다. 이 교수는 ‘현 생태유아 교육의 실제와 향후 방향’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2007년 개정 유치원 교육과정에서의 생태론적 세계관 언급은 21세기 지식 정보화 시대를 주도할 ‘사람과 자연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한국인 육성’이라는 데서 찾아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오늘날 우리 유아교육은 조기 사교육으로 오염돼 있으며 이런 현실은 실제적 차원에서 교육법이 규정하는 유치원 교육과정을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다”며 “유아교육 연구가들은 유치원 교육 과정이 왜곡되는 현장을 연구하고 이론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실제화 또는 왜곡되는지를 인식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 강연 이후에는 원불교의 ‘남복원광어린이집’, 기독교의 ‘상명대부속유치원’, 인드라망 한생명의 ‘산내들 어린이집’ 등 타종교 생태유아교육과 가톨릭 생태유아교육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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