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선택(choice)인의 밤’ 행사가 12월 12일 수원시 화서동 교구 가톨릭청소년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날 모인 60여 명의 봉사자들은 2010년도 남자대표에 박금철(발렌티노), 여자대표에 김자연(로사)씨를 선출했다. 아울러 주말 개최 20주년으로 더욱 뜻 깊었던 한 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올 해에는 ‘선택’ 프로그램이 더 많은 청년들에게 알려 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재작년 대표를 맡은 바 있는 우지현(데레사·성복동성마리아요셉본당)씨는 “‘알고 사랑하고 봉사하는 것’을 정신으로 하는 선택을 통해 선택받은 순교성인들처럼 깊은 사랑과 깊은 신심으로 생활해 나가기 위해 노력해 나갈 수 있었다”며 “본당에서 물질적으로 참가비를 지원해 주는 데 그치지 말고 체험자들을 모아 지속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보여준다면 청년들의 신앙이 자연스레 활성화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1988년 12월 19일 설립된 수원 선택은 1989년 1차 주말을 시작으로 올해 7월 60차 주말까지 2300여 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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