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가 사회복지 활성화의 터전을 마련했다.
수원교구는 12월 16일 오전 10시30분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4동 676-136 현지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수원교구 가톨릭복지회관’(관장 이기수 신부) 개관 미사 및 축복식을 가졌다. 미사와 기념식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교구 사제단 50여 명과 이필운 안양시장, 안양시의원 등 지자체 관계자, 지역 주민 250여 명이 참석했다.
장애인·여성·이주민 등 다양한 대상을 위한 종합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가톨릭복지회관 내에는 교구 사회복지회·교정사목위원회·이주사목위원회 사무실을 비롯해 ▲안양지역자활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 ▲마라의 샘(여성시설) ▲장애인빵공장 (주)벼리마을 ▲장애인작업장 벼리일터 ▲지역자활센터 유통사업단 (주)두드림과 열림 ▲평화 호스피스 등 다양한 사회복지기관들이 들어서있다. 또 교구 사회복지회 수익사업단 ‘착한 사마리아인’의 5개 매장도 본관 1층에 자리하고 있다.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화원), ‘엔젤마트’(슈퍼마켓), ‘사랑의 국수가게 2호점’, ‘두드림과 열림’(자활매장), ‘카페 뽀르트’ 운영 수익금은 사회복지사업에 쓰인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가톨릭복지회관은 사회복지의 행정적 기능뿐 아니라 어려운 이들의 피신처 역할도 하는 행정과 사업 실천이 병행되는 공간”이라며 “회관이 교구 내 지역사회의 많은 이들에게 빛, 사랑이 전해지고 하느님의 정신이 널리 구현되길 바란다”고 했다.
2008년 옛 전진상복지관 건물 리모델링을 결정한 수원교구는 2009년 4월 설계를 확정하고 공식명칭을 ‘천주교 수원교구 가톨릭복지회관’으로 정했다. 2009년 7월 부분 개축 및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5개월여 만에 새 단장된 가톨릭복지회관은 건축면적 1,531.38㎡, 연면적 3,975.01㎡에 철근 콘크리트·철골조로 건립되었으며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 있다. ※문의 031-441-5833 수원교구 가톨릭복지회관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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