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서종엽 신부)가 교구 청년들을 대상으로 ‘온새미’ 3기를 모집한다. ‘온새미’는 가르거나 쪼개지 아니한 생긴 그대로의 상태를 나타내는 순 우리말로, 새터민 청소년들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는 멘토 역할의 청년 봉사자 모임.
‘온새미’가 되면 기본 교육 수료 후 개별 또는 다대다(多對多) 형식으로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청소년들의 적응을 돕게 된다. 또 안산과 수원에서 운영 중인 ‘나르샤’(새터민 어린이 그룹홈)에서 아이들 교육을 맡아 아이들이 학교나 사회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나르샤’ 아이들의 교육 문제는 이번 3기 모집에서도 가장 중점적으로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이다. 아울러 ‘온새미’는 새터민들의 사회정착 지원시설인 ‘하나원’ 방문을 통해 사회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좀 더 쉽게 국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현재 ‘하나원’ 방문은 평택대리구 차원으로 바뀌긴 했지만, 아이들을 사회에서 다시 만났을 때 어색하지 않도록 더욱 관심을 쏟고 있다.
‘온새미’ 부회장 정성엽(사도요한·안양대리구 호계동본당)씨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하다”며 “시간 투자가 많지만 활동하면서 더욱 행복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온새미’에 지원하려면, ‘온새미’ 블로그(http://club.cy world.com/onsmi)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1월 10일까지 이메일(onsmi@naver.com)로 접수하면 되며, 1월 22~24일 열리는 교육에는 꼭 참석해야 한다.
※ 문의 010-2362-3578 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온새미 모집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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