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를 비롯해 전 세계교회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요한 마리아 비안네 성인의 선종 150주년을 맞아 선포한 ‘사제의 해’를 지내고 있는 가운데, 수원교구 수원대리구 정자꽃뫼본당(주임 우종민 신부)이 본당 설립 10주년(2009년)과 사제의 해를 기념해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성인 작품전’을 가졌다. 요한 마리아 비안네는 본당 주보성인이다.
초등부와 청소년부(청년포함), 일반부 대상으로 열린 작품전에는 독후감, 글짓기, 성인 스케치화, 유화, 시화, 풍선아트, 퀼트 등 28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지난해 12월 25일 열린 작품전 시상식에서는 비안네 성인 초상화를 스케치한 박금식(엠마) 씨가 일반부 금상, 글짓기 ‘왜 우십니까?’를 제출한 박진현(에우프라시아·중3) 군이 중고등부 금상, ‘아르스의 성자 성 비안네 신부를 읽고’ 제목의 독후감을 제출한 김시연(엘리사벳·초5)양이 초등부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화부문(붓글씨) 특별상 이낙원(요셉피나)씨가 수상했다.(오른쪽 그림)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하느님의 백성을 돌보는 일에 헌신한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1786∼1859)의 선종 150주년을 기념하여 ‘사제의 해’를 선포했다. ‘사제의 해’는 2009년 6월 19일 프랑스 벨레·아르스교구장 주교가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모셔온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의 유해 앞에서 교황이 예수성심대축일 저녁 기도를 드리는 것으로 시작됐으며 올해 6월 11일 마무리된다.
※정자꽃뫼본당 공동체가 사제의 해를 맞아 연 작품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스케치와 독후감, 글짓기 작품은 교구 인터넷 신문(http://news. casuwon.or.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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