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는 오는 3월 문화영성을 기본정신으로 하는 ‘대월 아카데미’를 마련한다.
대월 아카데미는 21세기 문화·영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예술문화를 통해 영적 성숙과 하느님과의 만남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대월(對越)은 한국순교복자수도회의 영성 중 하나로 말 그대로 영혼이 현실적인 모든 것을 뛰어 넘어 하느님을 대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카데미에서는 흔히 접할 수 없었던 체화(體話), 찬양무를 비롯해 해금과 가야금, 장구, 이콘, 사진, 리코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별히 성경말씀 안에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성서 40주간반을 준비해 놓았다. 또한 한마음 전례무용단 단장 한영옥(로사), 이콘작가 허영(리오바), 음악가 이태윤(안드레아)씨 등이 강사진으로 나설 예정이다.
전문가 양성은 물론 거룩한 전례를 보조하고자 아카데미는 매월 1회 수강생들을 위한 미사와 영성강의를 마련하고, 각 단계를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이수증을 수여한다.
아카데미 원장 김선규 수사는 “영성과 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아카데미를 수료한 많은 분들이 각 본당으로 돌아가 또 다른 붐을 일으키길 바란다”며 “단지 혼자 배우고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달 수강료는 6~10만 원이며, 접수는 2월부터 전화와 인터넷 카페(1월 16일 개설)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02-762-2067, 010-513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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