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 김기원 신부)는 1월 25일 교구청에서 위원회 소속 전체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제10회 그루터기 연수’를 가졌다.
연수에서는 ▲‘웃음이 경쟁력이다’(이성미 웃음치료사) ▲요가(김춘미 아녜스) 등 봉사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강의와 연말 결산보고가 이뤄졌으며 교정사목위원회 위원장 김기원 신부 주례 파견미사로 마무리됐다.
파견미사 중에는 15년 근속봉사자 김혜남(마리아·호계동본당), 김선희(마리안나·호계동본당)씨와 20년 근속 봉사자 김인배(베드로·분당요한본당)씨에게 교구장 이용훈 주교 명의 표창패가 수여됐다.
김기원 신부는 “봉사자들을 위해 마련한 교육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만나는 교정시설 재소자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연수 취지를 전하면서 “그들에게 웃음을 전파하는 봉사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누구도 쉽게 할 수 없는 봉사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출소자, 수용자들의 교정 교화에 힘을 보태주길 청했다.
현재 교구 교정사목위원회는 안양·여주교도소,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수원·평택구치소, 안양소년원 등 6개 교정시설에서 미사 봉헌, 교리 지도, 레지오·말씀나눔 모임 지도 등을 통해 교정·교화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출소자 쉼터인 밝음터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각 교정시설에서 거행된 5차례의 세례성사와 2차례의 견진성사를 통해 33명이 세례를, 28명이 견진성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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