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고의 베스트셀러를 명화로 만난다.
세계적인 역사학자 헨드릭 빌렘 반룬이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정리한 성경이야기 「명화로 보는 성경 이야기」(한은경 옮김/생각의 나무/400쪽/9만5000원)가 최근 발간됐다.
성경은 누구나 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그 내용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천지창조와 아담과 이브, 노아의 방주, 십계명과 홍해의 기적 등을 비롯한 예수님의 생애를 우리가 알고 있는 성경이야기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하지만 성경에는 이 이야기 외에도 방대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헨드릭 빌렘 반룬이 정리한 「명화로 보는 성경 이야기」는 쉽고 재미있게 성경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들을 위해 정리한 책인 만큼 부담이 없으며 역사학자인 저자의 독특한 시각과 설명방식도 눈길을 끈다.
성경 내용을 미국이나 인도 등 다른 나라의 근현대사와 관련시켜 설명하거나, 보편적인 역사의 발전 과정과의 비교를 통해 설명함으로써 아이들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게 구성돼 있다.
저자는 역사가답게 성경을 신비화하지 않고 유대인들이 그들의 역사를 어떻게 파악했는가에 중점을 두고 객관적인 증거와 논리로 성경을 풀어나갔다.
성경 입문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이 책은 고대 유물에서부터 19세기 화가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자료를 다채롭게 삽입해 성경과 역사, 문화를 한 권의 책으로 맛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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