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 박순호 회장(프란치스코·온천본당)의 모친 안경림(모니카) 여사가 1월 22일 오후 7시 22분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97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1월 26일 오전 9시 온천성당에서 봉헌됐으며 유해는 경남 창녕군 창녕읍 교리 갈전마을 선영에 안장됐다.
부산교구 총대리 이영묵 몬시뇰 주례로 봉헌된 장례미사에서 이 몬시뇰은 “우리가 오늘 안 모니카 어머니를 위해 기도함은 이미 주님의 나라에 계시다는 것을 믿고 고인이 남긴 신앙의 유산을 이어받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한 후 “어머니의 모범을 따라 우리 자녀들도 충실히 신앙을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세정그룹은 가톨릭을 중심으로 기업을 알리고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사회와 함께하는 선진형 기업상을 구축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 현재 가톨릭신문사가 주관하는 ‘가톨릭 학술상’과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의 후원사로 사랑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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