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들은 명절도 없었지.” “설날에도 모두들 나와 일하느라 정신이 없었지.”
잦은 이주와 철거, 그로 인한 가난으로 늘 마음에 그늘이 져있던 지역주민들에게 웃음을 돌려주며 소외된 이들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해온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상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성환 신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1월 25일 서울 상계3동 현지 복지관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회장 김용태 신부는 이날 감사미사에서 강론을 통해 “가톨릭교회는 사랑을 실천하고 나누고 증거하기 위해 사회복지활동을 펴오고 있다”며 “사랑이 넘쳐흐르는 사랑 나눔의 장이 되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곽효정씨를 비롯한 복지관 직원과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이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이사장상 등을 받았다.
아울러 복지관은 개관 10주년을 기해 이날 ‘열린 복지 세상! 신명 나는 복지 세상!’을 모토로 한 미션과 ‘함께하는 복지관, 열린 복지관, 신명 나는 복지관’을 주제로 한 비전을 발표하고 더욱 굳건한 사랑의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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