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1월 31일 수원대리구 곡반정동본당(주임 김희강 신부)을 방문해 신자들과 교중미사를 봉헌했다.
이용훈 주교는 “본당 관할지역 단지 개발로 예상되는 신자 수 증가에 앞서 본당의 새 성당 준비가 순조롭게 돼가고 있어 감사 드린다”며 “주임 신부님을 중심으로 공동체가 하나로 일치되고 지역 사회의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이날 제 1독서를 인용, “주님께서 세상에 보내주신 우리는 모두 꼭 필요한 사람으로서 하는 일과 지혜, 기량이 다 다르지만 무시되거나 쓸모없는 이는 없다”며 “교회 안은 물론 밖에서도 희생과 봉사 절제의 정신으로 행동하며 ‘내가 하느님 앞에 의로운 사람인가’ 하는 물음을 늘 갖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미사에 참례한 본당 주일학교 교감 전승표(가를로)씨는 “분당한지 얼마 안 돼 신자수도 적지만 단합과 일치는 어느 곳보다도 잘 된다”고 본당 공동체를 소개하고 “이렇게 교구장 주교님이 방문해주시니 청년들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이 미사에 함께 참례해 좋았다. 주교님께서 시간이 되시면 한 번 더 방문해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김희강 신부도 “주교님의 방문이 본당의 신앙 공동체에 많은 힘과 격려가 되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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