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의 수요일(2월 17일) 시작되는 올 사순시기를 맞아 수원교구 복음화국(국장 문희종 신부)은 전 신자 영성강화를 위한 사순특강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번 사순특강은 한국교회 순교자들의 신앙을 본받기 위한 강의와 사순 각 주일 성경말씀을 테마화한 프로그램 등이 새롭게 선보였다. 무엇보다도 모든 특강 프로그램이 신자들의 영성강화에 초점을 맞춰 눈에 띈다.
‘사순시기 주간별 테마특강’은 총 5주 과정으로 ▲은혜로운 때(2코린 6, 2) ▲하늘시민(필리 3, 20) ▲영적 바위(1코린 10, 4) ▲새로운 피조물(2코린 5, 17) ▲파스카 등으로 사순시기 각 주일 복음과 독서말씀이 전하는 중심메시지를 교회 가르침 안에서 설명한다. 신앙교육을 위한 전문양성과정을 이수한 평신도선교사(교구 선교봉사자, 선교사)가 강의를 맡는다.
교회 내 신학자와 교회사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는 ‘신앙선조의 사순 살이’ 특강은 박해기 신앙선조들의 삶과 가르침, 말씀 살이 등을 다룬다. 교구 중점사목 방향인 ‘내적 복음화’의 첫 걸음으로 강조되고 있는 순교영성 보전과 증거의 삶을 되새길 수 있는 자리다. 이밖에도 ‘좋은 본당 이루기’는 ▲봉사의 삶 ▲신앙인의 선교사명 ▲좋은 본당 이루기 1 ▲좋은 본당 이루기 2 등의 제목으로 4주에 걸쳐 진행된다. 본당 봉사자와 사목위원의 자세, 선교방법론, 효율적인 소공동체 사목, 좋은 본당 사목계획 수립하기 등 본당 공동체의 내?외적 성찰과 발전을 위한 내용이 소개된다.
‘사순시기 신앙재교육’ 특강은 기도와 전례, 신앙의 의미를 전하는 ▲신앙교육 1, 2를 비롯해 ▲가정교리 ▲선교연수 ▲소공동체 사목 등으로 마련된다. 바오로딸 수도회가 지도하는 ‘바오로딸 사순절 영상피정’도 사순특강 프로그램으로 준비돼 있다.
복음화국이 마련한 5가지 사순특강 프로그램은 ‘본당 맞춤식’으로 특강을 희망하는 본당은 특강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원하는 주제만 골라 신청할 수 있다. 본당 사정에 따라 프로그램을 축소하거나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
사순특강 프로그램 개설과 강사 파견을 희망하는 본당은 ‘사순특강 프로그램과 강사 파견 신청서’를 참조해 2월 12일까지 교구 복음화국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244-5035 교구 복음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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