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후를 위한 새로운 사명, 오름회(회장 오덕주, 지도 정월기 신부)가 1월 22일 명동 가톨릭회관 1층 대강당에서 총회를 열었다.
오름회는 ‘제3기 인생(LAI, Life Ascending Internatinal)’을 사는 이들이 주체적으로 나서 삶을 더욱 풍요롭게 가꾸는 운동으로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 조직(LAI, Life Ascending Internatinal)의 한국 운동이다.
사람의 일생을 ▲유년기에서 결혼 또는 취업까지(제1기) ▲결혼 또는 취업에서 은퇴까지(제2기) ▲은퇴 후 타인에게 의존해야할 때까지(제3기) ▲전적으로 타인에게 의존해야하는 시기(사람마다 다름, 제4기)로 나눌 때, 오름회는 제3단계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아·태 오름회 지도신부인 제스 브레냐(Jess S. Brena) 신부의 저서 「풍요로운 노년」 한국어판 출판기념회와 특강이 함께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총회에 참석한 브레냐 신부는 ‘기쁨과 거룩함’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하느님의 도구로써 늙는 것은 하느님의 선물”이라며 “그러나 문제는 ‘나에게 주어진 많은 시간들을 어떻게 유용하게 쓰는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냐 신부는 또 “내가 가진 신체적인 부분의 고통을 생각하기보다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먼저 생각해보면 행복해질 수밖에 없다”며 “제3기 인생은 지금까지 내가 받은 많은 것들을 남에게 나누어 주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오덕주 회장은 “인생의 진정한 시작은 ‘지금부터’라는 말이 있다”며 “오늘을 한국 오름회의 새로운 전환기로 삼고, 나이와 상관없이 풍요로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오름회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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