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이동익 신부)이 1월 30일 해외의료지원단(단장 김성근) 12명을 아이티 대지진 피해지역에 파견하고 본격적인 의료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직할병원인 서울성모병원, 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 의사(5명), 간호사(5명), 약사(1명), 행정(1명) 등으로 구성된 해외의료지원단은 의사협회 및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30일 오후 4시 인천공항에서 발대식을 갖고 아이티 포르토프랭스로 떠났다. 약 12일간 활동할 예정.
이번 의료지원단은 주로 외과, 정형외과 전문의로 구성, 지진으로 인해 외상을 입은 현지 주민들의 외과적 처치와 긴급 수술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자들의 정신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전염성 질환 및 감염 질환을 관리하는데도 주력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서울성모병원 홍영선 원장은 “열악하고 힘든 환경이지만 현지에서 봉사하는 것이 우리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이념을 실천하는 것이므로, 사명감을 가지고 몸 건강히 다녀오길 바란다”고 말하며 의료지원단을 격려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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