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여성연합회(영성지도 문희종 신부, 회장 조정은 프란치스카)는 2월 5일 교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제30차 총회를 개최했다.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희종 신부 주례 미사로 막을 연 이날 총회는 개회식과 개회선언, 감사보고 승인, 안건 논의(2009 사업보고 및 결산 승인 2010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총회에서는 ‘태아 발배지 나누기 거리 캠페인’ 결의문이 채택됐다.
“1차적 신앙공동체인 가정에서의 역할과 함께 외적 복음화를 위한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 생명수호, 환경운동 등을 위해 한곳에 머물지 말고 지혜롭게 앞서 나가자”고 인사를 전한 조정은 회장은 “올해는 여성연합회의 조직력을 강화해 생명, 환경, 여성 문제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접근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한국가톨릭여성협의회에서 채택한 ‘태아 발배지 나누기 거리 캠페인’은 대리구별로 일정을 수립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980년 12월 창립된 여성연합회는 신앙학교를 비롯한 여성 중심의 지속적인 신앙 교육, 교도소 방문, 환경운동(E.M. 비누 만들기 외), 가톨릭 여성의 집·여성상담소 운영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그 외 교구 내 크고 작은 행사에서 봉사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설문조사와 상담활동을 중심으로 한 ‘자살예방 거리 캠페인’을 대리구별로 전개해 생명존중 정신을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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