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잔혹한 실태와 그 속에서 피어난 사랑을 그린 뮤지컬 ‘요덕스토리’가 9일부터 이달 말까지 서울 중구 장충단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진다.
미국과 캐나다, 독일 등 전 세계 투어를 앞두고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차경진 씨가 작곡을 맡아 전체 25곡 중 10곡을 새로운 곡으로 바꿨다. 또한 안무가 서병구, 음악감독 송시현 등이 참여해 한층 성숙된 극을 선보인다.
각본과 연출을 담당한 정성산 씨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요덕스토리는 아버지가 남한 국가정보원의 스파이라는 이유로 함경남도 요덕수용소에 수감된 북한 최고 무용수 강련화와 수용소 소장 리명수의 비극적인 사랑을 다뤄 2006년 초연 당시 화제를 모았다.
요덕스토리는 한국 공연 후 5~12월 미국 뉴욕 링컨센터, 폴란드 아우슈비츠 등 해외 12개 지역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4만~10만 원
※문의 1600-6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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