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무겁고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에 두려움도 앞서지만 모든 회원분들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습니다.”
1월 30일, 새 세상을 여는 천주교 여성공동체 제18차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박영옥(테오도시아)·우정원(제노베파) 씨는 취임소감을 통해 ‘공동체’를 강조했다. 무엇보다 함께 가는 공생의 길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함께하는 길은 ‘천주교 여성들이 하나 되어 교회 안팎의 여성 문제에 관심을 갖고 여성들 스스로의 자질을 향상시키며 교회 쇄신과 아울러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건설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공동체의 의지에도 부합한다.
“교회 내 여성신자들은 많지만 여성의 역할에 대한 인식은 아직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한 두 대표는 “앞으로 본당의 여성 신자들과 연대, 사회적인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두 대표는 이러한 노력을 뒷받침할 조건으로 ‘공동체’ 활성화를 꼽았다. “우리가 할 일들은 지금까지 우리 공동체가 그간 해왔던 일들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전(前) 대표님과 같이 공동체를 더욱 활성화를 위한 공동체의 양적·질적 성장에도 관심을 가지고 온-오프라인을 통한 회원 확보, 회원 교육 등에도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