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용인대리구는 2월 7일 아미동성당에서 ‘2010 용인대리구 신임 교리교사 연수’를 가졌다.
대리구내 38개 본당의 신임 및 경력 1년 미만 초·중고등부 교리교사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교육은 ▲교리교사의 사명 및 기본 덕목·자세(방효익 신부·송전본당 주임) ▲교리교수법 및 교리교안 작성의 실제(전명희 젬마·용인대리구 중고등부 교리교사 연합회) 등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대리구 청소년국장 박현준 신부는 인사말에서 “주님께 봉사하기로 결심한 교리교사 여러분들이 이 연수를 통해 사명감을 굳건히 하고 주일학교 학생들을 사랑으로 물들여 달라”고 청했다.
교수법 등의 테크닉을 구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교사직에 대한 열정이라고 강조한 방효익 신부는 “교과서도 중요하긴 하나 그날그날 독서·화답송·복음의 내용을 읽고 묵상하여 교사 여러분들의 가슴 속에 말씀이 들어가서 스스로 느끼고 그 체험을 학생들에게 전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교회가 희망찬 300년을 그리기 위해서는 교리교사 여러분들이 먼저 담금질을 하고 변화되어야 한다”며 “가르치려 하지 말고 하느님 말씀으로 변화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청했다.
연수에 참가한 안영주(엘리사벳·22·성복동성마리아요셉본당)씨는 “평소에 교리지식도 많이 습득하고 즐거운 주일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본당 청소년위원회 회장 신원건(대건 안드레아·47·기흥성바오로본당)씨는 “우선 학생들을 성당으로 이끌어 내는 일이 선결과제”라며,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를 위해 여러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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