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선배들의 기도와 희생이 교구 100주년의 밑거름이 된 것처럼, 우리가 기꺼이 바치는 기도와 희생 역시 후배들에게 훌륭한 신앙의 귀감이 될 것입니다.”
2월 6일 출범한 대구대교구 설정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본부의 본부장을 맡은 하성호 신부(교구 사무처장)는 어려운 때 일수록 하느님께 의탁할 것을 강조했다.
“그동안 교구는 전임 교구장 고(故) 최영수 대주교님의 건강 악화와 선종 등으로 큰 고난을 겪었지만, 하느님 섭리에 순종하며 신앙으로 잘 극복했기에 100주년 준비에도 차질이 없었습니다.”
기념사업 추진본부는 1년 앞으로 다가온 교구설정 100주년을 위해 기념사업을 관리·조정·총괄할 뿐 아니라 기념 경축대회 일정 및 본 행사와 관련된 제반 업무들의 기획·실행을 포함한 실무를 담당하게 된다.
하 신부는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기꺼이 봉사를 결심한 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교구설정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이라는 막중한 임무수행에 함께할 것을 기꺼이 수락하신 모든 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분명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의 노력에 당신의 뜻을 선명하게 드러내실 것입니다.”
하 신부는 아울러 모든 교구민이 흔들림 없이 100주년 준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
“교구가 ‘새 시대 새 복음화’를 위한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하도록 교구민들이 주교님을 중심으로 모든 역량을 결집하는데 솔선수범해 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되더라도 성모님의 도우심을 청하며 은총의 100주년을 함께 열어 나갑시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