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이하 대청봉) 정자동 분소 발대식이 2월 21일 오후 4시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열렸다.
본당 학생미사 후 열린 발대식은 봉사단 선서, 학생단원 선서, 경과보고, 본당 주임신부 격려사, 축사(김도선 총회장, 김학렬 청년발전후원회 회장), 지도자 소개 및 임명장 수여, 학생단원 다이슬링ㆍ모자 수여식, 대청봉 단기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수 신부는 “김대건 신부님의 유해가 모셔진 이곳 성당에서 대청봉 발대식을 갖게 되어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원봉사란 스스로의 뜻으로 종이 되겠습니다라는 말이다. 중요한 이름을 가지고 시작하는 만큼 모든 이들이 열심히 일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혜진(아네스·4학년) 양은 “우리 오빠도 대청봉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오빠를 보면서 나도 열심히 하고 싶어서 입단 했다”며 “내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아직은 모르지만 언니, 오빠들과 함께 마을 청소도 하고, 할머니 할아버지 안마도 해드릴 수 있어요. 성당에서는 복사단을 하고 있는데 김대건 신부님의 정신을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대청봉 정자동 분소는 단장을 비롯한 지도자 8명, 단원 52명(초등부 학생단원 20명, 중등부 학생단원 23명, 고등부 학생단원 9명) 등 총 60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평촌 분소도 2월 21일 오전 9시 미사 중 발대식을 가졌다. 평촌 분소는 이날 발대식 후 오전 10시30분부터 2층 교리실에서 봉사단 학생 어머니를 대상으로 학부모교육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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