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산하 학교법인 광암학원(이사장 이용훈 주교)은 2월 19일 교구청 5층 성당에서 신임 교직원 임명식을 열었다. 이날 신임 교사 3명은 이사장 이용훈 주교로부터 직접 임명장을 받고 가톨릭 신자임과 동시에 교사로서 본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하느님께서 특별히 여러분을 선발해주셨다는 것을 잊지 말고 더 겸손하고 낮은 자로 봉사하는 교사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을 진정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끼며, 이 기회를 통해 가톨릭적 교육이 드러나도록 힘쓰자”고 당부했다.
신임 교직원 지상인(안젤로·서울대교구 석관동본당)씨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며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교사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광암학원은 이에 앞서 2월 16일 소화초등학교, 효명중·고, 안법고 등 광암학원 산하 4개 학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소화초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연수에는 173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강-상담과 의사소통의 실제(한경희 카타리나, 죽전고 교장) ▲광암학원 단위학교 교직원 인사교류 기준에 대한 설명(학교법인 전담 이상돈 신부)과 함께 이번에 임용된 신임 교사 소개, 2010년도 단위학교 교직원 인사발령 공표가 이뤄졌다. 이상돈 신부는 “광암학원 비전 2020계획 3년째를 맞아 가톨릭학교 교직원으로서 정체성을 다지고 새 각오로 학교 경쟁력을 고양시킬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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